바른용어

배끼다 베끼다 맞춤법 참고하세요

농거리 2025. 1. 31.

우리는 간혹 맞춤법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끼다'와 '베끼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배끼다 베끼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끼다 베끼다 맞춤법

<배끼다 베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배끼다 (X)

- 베끼다 (O) 

 

 

'글이나 그림 따위를 원본 그대로 옮겨 쓰거나 그리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는 '베끼다'입니다. 그리고 '배끼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없는 말입니다. 따라서 '베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의외로 동사 '베끼다'를 '배끼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끼다'는 애초부터 없는 말이라는 점만 기억한다면 틀릴 일이 없을 겁니다. 

 

 

(예) 다른 사람의 노트를 그대로 베꼈다. (O)

(예) 다른 사람의 노트를 그대로 배꼈다. (X)

 

(예) 친구는 내가 한 숙제를 그대로 베꼈다. (O)

(예) 친구는 내가 한 숙제를 그대로 배꼈다. (X)

 

(예) 나는 친구의 답안을 몰래 베껴 썼다.(O)

(예) 나는 친구의 답안을 몰래 배껴 썼다. (X)

<베끼다 유사어>

① 등사(謄寫)하다

원본에서 베껴 옮기다.

 

② 모사(模寫)하다

사물을 형체 그대로 그리거나, 원본을 베끼어 쓰거나, 그대로 옮겨 쓰다.

 

③ 복사(複寫)하다

원본을 베끼거나, 문서나 그림, 사진 따위를 복사기를 이용하여 같은 크기로, 또는 확대 축소하여 복제하다. 

 

 

④ 사록(寫錄)하다

그대로 옮겨 쓰다.

 

⑤ 임사(臨寫)하다

그대로 옮겨 쓰다.

 

⑥ 필사(筆寫)하다

베끼어 쓰다.

<참고사항>

'베끼다'는 '벗기다'의 비표준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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