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잤다와 잦다차이

농거리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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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잤다'와 '잦다'가 있는데요, 잤다와 잦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잤다와 잦다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잤다와 잦다차이

<잤다와 잦다차이>

'잤다'는 '생리적인 요구에 따라 눈이 감기면서 한동안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가 되다'는 의미를 지닌 '자다'의 활용형(과거형)으로 '잠을 잤다' '시끄러워 잠을 못 잤다' 등으로 사용되며 '잦다'는 '잇따라 자주 있거나,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서 '결석이 잦다' '지각이 잦다' '출장이 잦다' 등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입니다. 

 

 

① 잤다

'생리적인 요구에 따라 눈이 감기면서 한동안 의식 활동이 쉬는 상태가 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자다'의 활용형(과거형).

(예) 나는 오랫동안 잠을 잤다.

(예) 시끄러워 잠을 잘 못 잤다.

(예) 그는 잠을 못 잤는지 얼굴이 푸석하게 보인다. 

 

 

② 잦다

'잇따라 자주 있거나,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예) 그는 결석이 너무 잦다.

(예) 그녀는 지각이 너무 잦다.

(예) 요즘은 기침이 잦은 편이다.

(예) 그는 병치레가 잦아 병원에 자주 간다.

 

※ '잤다'와 '잦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우므로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잦다'는 '액체가 속으로 스며들거나 점점 졸아들어 없어지다' / '거친 기운이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 / '기운이 깊이 스며들거나 배어들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① 액체가 졸아들어 없어지다.

(예) 국물이 잦아 들면서 냄비가 탔다.

(예) 밥물이 잦아든 후 뜸을 들이면 된다.

② 기운이 깊이 스며들거나 배어들다.

(예) 술기운이 온몸으로 잦아 든다.

(예) 한기가 뼛속까지 잦으니 몸이 마비된다. 

 

 

③ 거친 기운이 잠잠해지거나 가라앉다.

(예) 오후부터 폭풍우가 잦아 들었다.

(예) 우리는 파도가 잦아 든 후 항해를 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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