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런하다'와 '부지런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바지런하다 부지란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지런하다 부지런하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지런하다 부지런하다 차이>
'바지런하다'는 놀지 아니하고 하는 일에 꾸준하다'는 의미이며, '부지런하다'는 '어떤 일을 꾸물거리거나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태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① 바지런하다
놀지 아니하고 하는 일에 꾸준하다. (주로 규모가 작은 일에 사용)
② 부지런하다
어떤 일을 꾸물거리거나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태도가 있다. (주로 규모가 큰 일에 사용)
따라서 '부지런하다'는 '바지런하다'보다 더 큰말로서, 업무나 사업, 행사 등과 같이 규모가 제법 큰 일에 사용하며, '바지런하다'는 '부지런하다'보다 작은말로서 집안 대소사나 살림살이, 장사 등과 같이 규모가 작은 일에 주로 사용합니다.
<바지런하다 예문>
① 그는 집안일을 도맡을 정도로 바지런하다.
② 아내는 살림을 정말로 바지런하게 잘 한다.
③ 그녀는 바지런해서 장사를 잘하는 편이다.
④ 그녀는 방에 먼지 하나 없을 정도로 바지런히 청소한다.
<부지런하다 예문>
① 그는 부지런해서 업무 성과가 늘 우수하다.
② 군의원인 그는 지역을 위해 부지런히 일한다.
③ 그는 부지런해서 대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다.
④ 그는 부지런하게 일해서 큰 돈을 모을 수 있었다.
<참고사항>
① '바지런하다'의 의미로 '바즈런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바지런하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② '부지런하다'의 의미로 '부즈런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부지런하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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