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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섰다 주웠다 맞춤법 알아봐요

농거리 2024. 6. 6.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주섰다'와 '주웠다'가 있는데요, '주섰다 주웠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주섰다 주웠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섰다 주웠다 맞춤법 알아봐요

<주섰다 주웠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웠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주섰다 (X)

- 주웠다 (O) 

 

 

'바닥에 떨어지거나 흩어져 있는 것을 집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줍다'의 활용형은 '주웠다'입니다. 따라서 '주섰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쓰레기를 주섰다. (X)

(예) 쓰레기를 주웠다. (O)

 

(예) 길에서 예쁜 돌멩이를 주섰다. (X)

(예) 길에서 예쁜 돌멩이를 주웠다. (O)

 

(예) 소나무 밑에서 솔방울을 주섰다. (X)

(예) 소나무 밑에서 솔방울을 주웠다. (O)

 

<보충설명>

 

 

'주웠다'는 동사 '줍다'의 어간 '줍-'에 연결 어미 '-어'가 붙어 '줍-'이 '주우-'로 바뀐 뒤 줄어든 말인 '주워'에 사건이나 행위가 이미 일어났음을 나타내는 어미 '-었'과 종결어미 '-다'가 붙여 이루어진 말입니다.

 

<동사 줍다 활용형>

① 규칙 활용

줍고 / 줍는/ 줍지.

 

② 불규칙 활용

주워 / 주우니/ 주웠다.

 

<참고사항>

 

 

'줍다'의 의미로 '줏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줍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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