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오래간만에 띄어쓰기

농거리 2024. 8. 1.

띄어쓰기가 혼동되기 쉬운 말 중에 '오래간만에'가 있는데요, '오래 간만에'와 같이 띄어 써야 할까요? '오래간만에'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오래간만에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래간만에 띄어쓰기

<오래간만에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래간만에'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 오래간만에 (O)

- 오래 간만에 (X) 

 

 

'오래간만에'는 '오래간만'이라는 명사에 조사 '에'가 붙어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에'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오래간만에'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① 오래간만 (명사)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② 오래간만에 (부사화)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에

 

'오래간만'은 그 자체가 한 단어로 명사이고 '에'는 조사이므로 '오래간만에'와 같이 모든 음절을 붙여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41항에서는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고 규정하고 있음)

 

 

(예)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났다.

(예) 오래간만에 부모님을 뵈었다.

(예) 정말 오래간만에 눈이 내렸다.

(예) 오래간만에 친구와 술을 마셨다.

(예) 오래간만에 해외여행을 떠났다.

 

<오래간만 준말> 

'오래간만'의 준말은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오래간만'의 준말) 

 

 

(예) 오랜만에 고향 친구를 만났다.

(예) 오랜만에 비가 적당히 내렸다.

(예) 고교 동창을 오랜만에 만났다.

(예)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예) 정말 오랜만에 선생님을 뵈러 간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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