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인 호칭 친구 남편 호칭 참고하세요

친구의 배우자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를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친구 부인이나 친구 남편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친구 부인 호칭, 친구 남편 호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친구 부인 호칭>

많은 사람들이 친구의 부인을 부를 때 '제수씨 또는 계수씨'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수씨'와 '계수씨'는 원래 친동생이나 일가친척 동생의 부인을 부르는 호칭이지만 최근에는 친구의 부인을 부를 때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의 표준어예절에서는 친구 부인을 '제수씨'나 '계수씨' 등으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조건에 따라 아래와 같은 호칭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① 00씨라고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없고 친구 부인이 본인보다 어리거나 동갑일 경우라면 친구 부인을 00씨로 부름.

 

② 000님으로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없고 친구 부인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라면 친구 부인을 000님으로 부름.

 

③ 00엄마(00어머니)로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친구 부인을 00엄마 또는 00어머니로 부름.

 

④ 0여사(0여사님)로 부르는 경우

본인과 친구 부부가 중년 이상 세대에 속한다면 친구 부인을 0여사 또는 0여사님으로 부름.

간혹 보면 친구의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여자분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바로 '아주머니'이므로 '아주머니'는 친구 부인 호칭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립국어원의 표준어예절에서 제시한 '00씨, 000님, 00엄마, 00여사'가 친구 부인 호칭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부인을 '제수씨'나 '계수씨'로 부르는 관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친구 남편 호칭>

아직까지도 친구의 남편을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은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00씨나 00아빠 등으로 친구의 남편을 호칭하곤 합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는 조건에 따라 아래와 같은  호칭을 사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① 00씨라고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없고 친구 남편이 본인보다 어리거나 동갑일 경우라면 친구 남편을 00씨로 부름.

 

② 000님으로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없고 친구 남편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라면 친구 남편을 000님으로 부름.

 

③ 0과장님과 같이 직함을 부르는 경우

친구의 남편이 직장에서 직함이 있을 경우라면 자녀 여부나 나이와 관계없이 친구 남편을 0과장님 또는 0부장님 등으로 부름.

 

④ 00아빠(00아버지)로 부르는 경우

친구 부부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친구 남편을 00아빠 또는 00아버지로 부름.

<실제 호칭 결정을 위한 팁>

친구 부인 호칭과 친구 남편 호칭을 결정할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당신의 배우자를 어떻게 불러주기를 원하세요?"라고 솔직하게 질문하면 오해의 여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변 분위기와 맥락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호칭에 대해서는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호칭에 대한 절대적인 규칙보다는 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호칭으로 실수했을 때는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떻게 불러드리는 게 편하실까요?"라고 물어보는 솔직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