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곶감 곰팡이 섭취 괜찮을까 곶감 곰팡이 제거방법

농거리 2025. 4. 23.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는 곶감에 회색이나 녹색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곶감 곰팡이 섭취해도 괜찮을까요? 곶감 곰팡이 섭취해도 괜찮은지와 곶감 곰팡이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곶감 곰팡이 섭취 괜찮을까

<곶감 곰팡이 섭취 괜찮을까>

곶감에 피는 회색이나 녹색 곰팡이는 아스페르길루스나 페니실리엄 같은 유해한 곰팡이로 섭취시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런 독소에 노출되면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부터 심한 경우 식중독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곶감 곰팡이를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더 큽니다. 우리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곰팡이 독소는 이미 곶감 전체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회색이나 녹색, 검은색 곰팡이 등이 피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곶감의 표면에 있는 하얀 가루는 곰팡이가 아니라 ‘시상’이라고 불리는 ‘과당’의 한 종류이므로 하얀 가루가 있는 곶감은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곶감 표면에 하얀 가루가 아니라 솜털처럼 일어나는 하얀 것은 곰팡이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합니다. 시상은 만지면 가루처럼 떨어지지만, 곰팡이는 끈적이거나 뭉치는 느낌이 납니다.

<곶감 곰팡이 발생 원인>

곶감에 곰팡이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습도와 온도 관리 부족입니다. 곶감 제작 과정에서 감이 서로 붙어있거나 수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곰팡이 번식의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겨울철 따뜻한 실내에 곶감을 보관하면, 표면의 당분이 끈적거리며 곰팡이 성장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 며칠 만에도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습니다.

<곶감 곰팡이 제거방법>

곶감에 곰팡이가 발견되었다면 곰팡이가 퍼진 부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곰팡이 독소는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 후에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부득이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아래의 절차를 따르세요.

 

① 깨끗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 곰팡이 부분을 넉넉히 잘라냅니다.

② 곰팡이가 있던 부분 주변을 1.5cm 정도 더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③ 먹고 남은 멀쩡한 곶감은 즉시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곰팡이가 광범위하게 퍼졌거나 내부까지 침투한 흔적이 보이면, 건강을 위해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곶감 곰팡이 섭취로 인한 건강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곶감 곰팡이 예방방법>

1. 곶감을 직접 만드는 경우

① 감을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선택합니다.

② 감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두어 서로 닿지 않도록 합니다.

③ 정기적으로 감의 위치를 바꿔주어 모든 면이 고르게 건조되도록 합니다. 

 

 

2. 이미 만들어진 곶감을 보관할 경우

① 직사광선과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합니다.

② 식품용 랩으로 개별 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③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이 있는 곳에 두지 말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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